Friday, March 9, 2007

Candy



Candy. 이모님 집에서 키우는 개다. 골든 리..어쩌구 하는 종이다. 저 눈빛..무언가를 갈구하는 눈빛. 밥 또는 놀아달라는 눈빛이다.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으면 저러고 쳐다본다. 내가 자주 놀아주는데 참 이해가 안된다. 인형 던져주면 물어와서는 다시 안준다. 손으로 뺄려 그러면 자기고 물고 땡긴다. 힘싸움 하자는 건가; 힘도 좋던데ㅋㅋ 크기도 꽤 큰데 입에 뭐 물고 헉헉거리면서 달려오면 은근히 무섭다.



밥도 엄청 잘먹는다. 개밥 통조림 두개를 연속으로 해치우는데 놀랬다. 못먹는것도 거의 없는듯하다. 간식같은거 먹다가 던져주면 좋다고 받아먹는다. 찬밥 비벼줘도 잘 먹고.. 항상 배고픈지 줄때마다 잘 먹는다. 가끔은 밥달라고 창문 두들기기도 한다;



저 뒤에 농구대가 있어 가끔 농구하고 노는데 드리블하다 보면 얘가 달려든다. 무서운것..ㅎㅎ
농구대가 좀 낮아서 덩크가 가능하다. 심심할땐 덩크연습; 180도 덩크는 성공했는데 360도는 힘들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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