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프로그램
어학연수시 랭귀지 기관에서 레벨분류를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연수시에는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벨 분류
일반적으로 규모 있는 대부분의 학교는 레벨을 전체 10단계, 9단계, 8단계, 6단계 등으로 분류를 하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크며 사설학원의 경우에는 8단계 이상의 레벨을 적용하며, 대학부설이나 규모가 작은 사설학원의 경우에는 6단계 이하의 레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레벨 테스트는 학교에 출석하는 첫날에 통상적으로 실시하며, 일부 대학부설은 프로그램 개강일 일주일 이전의 특정 날을 정해서 미리 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별로 레벨테스트 날짜는 알고 있어야 한다. 레벨테스트 형식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문법객관식과 작문테스트, 대화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한국학생들은 10단계 레벨을 가정하면 4-6단계에 처음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10단계 레벨에서 1-3단계의 레벨은 Beginner레벨인데, 수업 수준도 Beginner를 위한 느슨한 수업형식을 갖는다. 주로 게임식으로 진행된다. 필자가 여러 레벨의 수업을 참관해 보았는데, 어학연수 가서 Beginner레벨에 참가해서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비싼 돈 들여서 시간낭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5-7단계 이상의 레벨에 처음부터 편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상급레벨로의 진급은 보통 한달에서 두달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일정 출석률을 보여야 하며 매달 실시하는 테스트를 일정점수 이상으로 통과해야 한다. General English 수업은 가능하면 빠른 기간 안에 패스하고, 다른 전문 프로그램에 빨리 참여하는 것이 어학연수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General English는 영어의 전반적인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일 뿐, 별다른 목적의식도 없고 수업을 장기간 끌어갈 경우 매우 지루해 질 수 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General English 코스에서 최단기간에 다른 수업을 참여할 수 레벨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임을 꼭 생각하도록 하자. 시험준비과정이나 전문과정은 보통 Upper-Intermediate 레벨 이상이나 최소한 Mid-Intermediate 레벨 이상이 되어야 참여가 가능하다.
2. 어학연수 프로그램들
1) General English
일반영어과정(General English)은 흔히 ESL코스라고 불리며, 전반적이고 포괄적인 영어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원활한 의사전달을 목적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어휘력 증강, 발음교정 향상, 그리고 생활영어를 배우며, 문법 또한 중요한 수업내용 중의 하나이다. 수업 중 역할극(Role Play), 팝송 및 라디오 청취, 영화감상, 야외활동, 게임 등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시키며 수업을 진행한다.
레벨은 총 6단계에서 10단계로 학교마다 다양하며, 초보부터 고급까지 레벨이 있으므로 입학 가능 수준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등록은 최소 2주 또는 4주에서 40주 이상 가능하다. 입학최소연령은 대부분 만 18세로 규정되어 있으며, 입학시험은 없고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각 레벨에 배정받게 된다.
대부분 매 4주마다 시험을 통해서 레벨을 재 조정하며, 수업시간은 주 15시간에서 30시간까지 다양하다.
다음은 한 학교의 일반영어과정의 수업내용에 대한 샘플이다. 참고를 해 보도록 하자.
일반영어과정 수업내용 (주 25시간)
1. 언어 구조 이해
문법교재, 역할극, 2인학습 및 기타 상호작용의 교육기술을 통해 각 레벨에 따라 특별한 언어 구조 수업을 한다. 이 내용은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 상황에 맞추어진 영문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회화
다양한 화제와 흥미있는 주제들로 구성된 회화 수업은 학생들의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대화나 어휘교육 등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실용언어를 강조해서 지도한다.
3. 어휘 및 표현 능력
월별 주제 단위에 따라 어휘를 학습하며 4가지 언어 능력(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맞추어 어휘를 연습하게 된다. 학생들의 자기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서 토론, 읽기, 발표수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4. 듣기 능력
오디오 및 비디오를 통해 아주 흥미있는 대화나 글들을 제시하고, 받아쓰기와 발음 연습을 통해 학생들의 청취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 준다.
* 1주 30시간의 프로그램에서는 아래 세가지를 더 선택할 수 있다.
1) 말하기 능력(모든 레벨): 새로운 어휘와 숙어를 연습하면서, 학생들의 발음과 토론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2) 작문 능력(레벨-중급1 이상): 학술 및 비즈니스 작문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3) 컴퓨터를 이용한 언어 학습(모든 레벨): 인터넷 및 기타 컴퓨터 보조 언어학습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언어 학습을 하며, 이는 학생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영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TOEIC
TOEIC(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은 미국 ETS 가 비즈니스 분야 등에서의 국제적 공용어로서의 영어 숙달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시험 제도이다.
TOEIC의 목적은 언어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특히 Business상황 안에서 실제영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에 처음 도입, 실시되었으며, 현재는 각 기업체나 언론계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시험 및 직원들의 영어 실력 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많은 학생들은 TOEIC에 대한 수요가 취업 등의 이유로 많이 있으므로, 연수학교 중 많은 곳에서 TOEIC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다. 대부분 매 4주마다 개강을 하며, 보통 12-16주 정도의 완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은 일정수준이 되어야 하나 중급이상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할 정도로 수강에 어려움은 없다. 입학최소 연령은 만 18세이다.
외국의 연수학교에서 TOEIC을 수강할 때 실질적인 점수향상만을 관련한 수업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Reading Comprehension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의 수업이 훨씬 스피드 있고, 실질적인 점수향상의 수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TOEIC은 영어전반에 관한, 특히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관한 회화실력을 향상시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하는 것이 좋다. 영어에 전반적인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당연히 높은 TOEIC점수로도 귀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현지에서의 수업이라고 해서 그 수업만으로 점수가 쑥쑥 올라가리라는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일반영어과정(General English)에서 중급 정도의 실력에 도달했을 경우에 지루함을 많이 느끼게 되면 TOEIC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TOEIC수업은 8주 이상 듣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은 수업의 특성상 지루해지기 쉽다.
3) TOEFL
TOEFL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은 미국 뉴저지 주의 Princeton에 있는 ETS(Education Testing Service)에서 주관하는 국제적인 영어 시험으로써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권 국가에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80여 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 대학의 대부분은 입학허가 조건의 하나로 TOEFL의 일정수준 이상 공식 점수를 요구하고 있는데 만점은 CBT(Computer Based Test)의 경우 300점이며, PBT(Paper-Based TOEFL Test)의 경우 677점이다.
요구 점수는 각 대학과 학과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는 학부 213점(PBT550점), 대학원은 570점(PBT230점) 이상이며 요구점수는 지원하려는 학교의 해당학과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TOEFL은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관계로 많은 학교에서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TOEFL 준비 수업에서 학생들은 새로이 컴퓨터 시험으로 바뀐 TOEFL 시험의 주요 세 부분(청취, 문법, 작문 및 어휘)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이 과정은 학술 자료 독해, 에세이 작문, 고급 수준 세미나 형식의 토론을 중점으로 하는 수업이 진행된다.
대개 매 4주마다 개설되며, 기간은 4주에서 12주 정도가 일반적이다. 최소 수강연령은 만 18세이며, 최소 중급이상의 수준이 되어야 수강을 할 수 있다. 해당 학교에서 중급이상의 일반영어과정을 수강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참고자료를 제시해야 하는데, TOEFL 점수로는 PBT 450점이며, CBT 133점 정도가 일반적이다.
흔히들 유학을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은 궂이 TOEFL 시험이나 수업을 수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TOEFL은 어휘나, 작문, 토론 등의 수업내용으로 인해서 꼭 배워야 할 영어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준다. 따라서 시험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수강할 가치가 있다. 또한 아무런 목적도 없는 일반영어과정(General English)에 비해서 시험이라는 목적의식을 갖을 수 있는 TOEFL이나 TOEIC은 학습의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해외에서 TOEFL수업을 수강한다고 해서 바로 점수가 향상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TOEIC과 마찬가지로 바로 점수화 시킬 수 있는 수업은 한국의 유명 TOEFL학원이 훨씬 나을 수도 있다. 해외에서 TOEFL 수업을 수강할 때에는 영어 전반에 대한 지식습득을 목적으로 하고 수업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TOEIC과 마찬가지로 TOEFL도 8주나 12주 이하로 수강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은 기간은 지루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Cambridge Exam
미국에서 TOEIC과 TOEFL 시험을 실시한다고 보면, 영국에서는 Cambridge Exam과 IELTS 시험을 실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 Cambridge대학 인증시험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 받고 있는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동아시아권이 주로 TOEIC시험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서 유럽의 나라들은 같은 류의 시험으로 Cambridge 시험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 가면 Cambridge 시험을 준비하러 온 유럽권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이 시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어학연수 학생들이 Cambridge 수업을 수강하고, 또한 시험에 합격해 오는 추세이다.
Cambridge 시험은 전통적으로 합격(pass) 또는 불합격(fail)의 두 형태이므로 철저한 준비만이 합격을 보장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시험은 수준별로 PET, FCE, CAE, CPE로 나누어지며, 현재 전세계에서 실시되고 있는 일반영어 시험 중에 가장 권위 있는 시험이라 하겠다. 이중 CAE 정도의 시험을 패스한다면 자신의 영어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
시험은 Listening, Writing, Reading, Speaking 시험으로 나뉜다. 특히 Speaking 시험은 시험관과 대개 2명의 수험생이 한자리에 앉아서 시험관이 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다. 이때 영어로 토론하는 내용과 어휘력, 문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게 된다. 시험은 매년 3월, 6월, 12월 중순에 있다. 단, CPE는 6월과 12월 중순에만 있다.
시험이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부분 코스가 끝나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는 시기를 맞추어서 1년에 2-3회 개강을 하게 된다. 대부분이 12주 완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험의 종류에 따라서 일반영어과정(General English) 고급이나 중상급, 최하 중급이상의 실력까지 수강하거나, 그러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Cambridge 시험은 시험에 패스하려는 목적도 중요한 일이지만, 과정 그 자체에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12주 정도를 수강하다 보면,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 실력이 골고루 향상되게 된다. 영어연수의 목적이 다른 전문과정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실력 향상에 있다면 최종 목적으로 Cambridge CAE 시험 패스를 생각해 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또한 Cambridge 시험반은 거의 대부분 유럽 학생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영어가 뛰어나고 상이한 문화를 가진 유럽 학생들과의 교류에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합격률을 높혀서 학교의 명성을 쌓고자 학교의 간판강사를 이러한 시험 준비반에 배치를 한다. 이러한 이유 또한 이 코스의 장점이 된다.
다음은 Cambridge 시험의 각 수준별 종류이다.
PET
영어기초 수준을 보는 시험으로 대개 일반영어반에서 중급(Intermediate)이나 중상급(Upper-Intermediate)과정을 마치고 치른다. 합격율은 높은 편이다. 유럽 학생들은 대부분 합격하고, 아시아 학생들의 합격률도 매우 높다.
FCE
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을 하면서, 독해나 문법 등 종합적으로 영어에 자신이 있을 때 보는 시험으로서 대개 중상급(Upper-intermediate)반이나 고급반(Advanced)코스를 마치고 치른다. 유럽 학생은 합격률은 대단히 높으며, 아시아 학생은 절반이 약간 넘는 합격률을 보인다.
CAE
영어로 자신있게 의사표현을 하고, 독해나 작문에 자신이 있을 때 보는 시험으로 대개 일반코스에서 고급반(Advanced) 코스를 마치고 치른다. 시험은 청취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며, 영어 전반에 걸쳐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유럽 학생들의 합격률은 높은 편이나 아시아 학생들의 합격률은 2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CPE
유창한 영어시험으로 거의 Native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영국인들도 영어교사가 아니면 쉽지 않은 시험이다. 청취력의 비중이 50%이상 차지하는 시험으로 장기간 영어권에 머물지 않은 사람은 시험에 응시하기가 힘들다. 또한 자신이 직접 시험 원서를 접수하면 응시가 가능하나, 학교를 통해서 원서접수를 할 경우 자신의 학교 명예를 위해서 CAE를 합격한 사람에 한해서 원서접수를 허락하는 학교도 있다. 아시아 학생들은 응시하는 경우가 극히 적으며, 합격률도 극히 낮다.
5) IELTS
IELTS시험은 응시자가 영어를 사용하여 유학이나, 연구, 연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은 고등교육의 전 과정 입학을 위해 요구되는 언어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시험으로서 Cambridge 대학교 시험본부(UCLES - University of Cambridge Local Examinations Syndicate), 영국문화원 (The British Council) 그리고 호주 교육 위원회 (IDP Education Australia) 에 의해 운영된다.
특히 영국 대학과 대학원 진학에 이 시험의 점수가 반영되고 있으며, 영국대학에서는 TOEFL보다는 IELTS를 선호한다. 이 시험은 매달 있으나 한번 치른 후 3개월까지는 또다시 치를 수 없다. 점수는 0-9점의 평점이 나온다. 보통 대학진학은 6점 이상 받아야 하며 대학원인 경우 6.5에서 7점 이상 받아야 한다.
IELTS 시험 코스는 집중영어와 대학의 학위 프로그램을 수강하고자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습 능력을 익히는 코스이다. 시험은 에세이 작성, 독해Skill, 노트정리 그리고 청취력과 같은 요소를 포함한다.
IELTS 시험 코스는 집중영어와 대학의 학위 프로그램을 수강하고자 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습 능력을 익히는 코스이다. 시험은 에세이 작성, 독해Skill, 노트정리 그리고 청취력과 같은 요소를 포함한다.
레벨은 최소 중급이상의 일반영어를 이수해야 가능하다. 최소연령은 만 16세-18세 사이로 학교마다 다르며, 개강일도 국가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6) Business English
Business English과정은 말 그대로 비즈니스상에서 필요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영어권의 비즈니스를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영어가 필수인 직업을 가지려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시장에서 필수적인 영어 능력과 기술 지식을 갖게 해 준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노트북 컴퓨터나 일반 컴퓨터로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학생들은 문서 작성, 문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그래픽, 인터넷 등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비즈니스 분야의 회화 및 어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역할극(Role Play)과 소규모 그룹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비즈니스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는 웹페이지 만드는 기술을 부가적으로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이외의 서비스, 여행, 관광, 마케팅, 광고, 은행, 금융, 이력서 작성, 발표 기술 같이 특별히 흥미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도 있다.
Business English 과정은 특별히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 수강하기에 적합하며, 다른 코스와 마찬가지로 영어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반영어(General English)과정 수강을 일정정도 마친 후에 다른 코스들과 비교해서 선택해 보도록 하자.
학교마다 개강빈도에 차이가 있으며, 어떤 학교는 등록률에 따라서 개설하기도 한다. 4-16주 과정이며, 최소입학연령은 만 18세이다. 입학가능 수준은 해당 학교에서 상중급이나 고급과정 정도의 성취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입학시험을 요구하며 해당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7) TESOL
영어교사 자격증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과정은 원래 정규 대학원의 석사과정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캐나다 등의 일부 영어학교에서 12주 과정의 Diploma 과정을 제공하기도 하며,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어학교에서는 보통 4주 과정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수업은 수업 참여 전에 영어사용에 대해서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라는 가정하에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에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이 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답니다. 그만큼 과정을 수료했을 경우에는 큰 보람을 얻을 수도 있다.
보통 한국에서 영어교사를 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획득한다고 볼 수 있지만, 영어연수 과정에서 깊이 있고 폭넓은 영어지식을 얻기 위해서도 아주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일부 과정에서는 교생실습도 제공하고 있다.
8) Internship
연수 국가의 현지 기업체에서 인턴사원을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경험자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급여는 지급받지 못한다.
보통 영어학교에서 4~8주 정도의 비즈니스 영어과정을 수료하면 학교에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회사로 인터뷰를 알선해 주게 된다. 미국에서는 최근 법률 개정으로 풀타임 인턴쉽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4-5시간의 파트타임을 인턴쉽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무엇보다도 해외 기업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의 기업문화를 경험해 보고 다양한 회사구성원들과의 친분을 나눌 수도 있다.
영어 수준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연수의 최종단계에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9) 대학수업 청강
장기어학연수의 경우이고, 어느 정도의 실력달성에 성공한 경우라면 대학교 수업청강을 어학연수의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청강의 장점은 어학연수를 와 있는 동안 자신의 전공과목을 공부 할 수 있다던가, 현지 대학의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문화적 경험을 한다던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고, 가장 큰 장점은 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대학교 수업 청강은 국가나 학교별로 차이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2가지 경우를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으로 '도강'을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가장 좋은 점은 먼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수대 학생 비율이 높은 외국에서도 교양과정의 수업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별로 표시가 나지도 않는다. 또한 과사무실을 찾아가서 정식 절차를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수업이 종강한 후에 이 수업을 들었다는 어떠한 증명서류도 받을 수 없으며, 수업에 적극성을 갖기도 어렵고, 수업의 여러 사항에 참여할 수도 없다. 또한 아무래도 도강이라는 것이 불안감을 안겨 줄 수도 있다.
두번째 방법으로는 정식으로 청강을 신청해서 하는 방법이다. 먼저 과사무실에 가서 정식으로 여러 사항을 문의한 후에 정식으로 청강을 요청한다. 참고로 청강은 영어로 'auditing'이라고 표현한다. 그 다음에 교수와 인터뷰를 하고, 교수의 허락과 사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에는 청강의 목적과 의도에 대해서 미리 준비해서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외의 사무과정은 각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과 사무실에 문의해서 하도록 하자. 청강의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과 그룹토의를 통해서 친해지고, 또 함께 많은 교류를 나누도록 하자. 청강의 목적 중에는 그러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진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청강이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멋에 이끌려 부족한 영어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청강을 신청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수업에 참여도 못하면서 청강을 하는 것은 별다른 효과를 보기도 어려울 뿐더러 혹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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